전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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겹, 겹
김수강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19세기 인화방식인 검 바이크로메이트(Gum Bichromate)라는 방식으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물들을 담아 왔습니다. 회화주의적 사진에 대한 요구로 생겨난 해당 방식으로의 작업을 통해 작가는 사진과 그림 그 어느 사이에 있는 묘한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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虎
무직타이거는 ‘과거와 현재의 우리를 대변하는 존재로 여겨져 온 호랑이를 그들 만의 새로운 시각’으로 해석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를 완성하였다.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중심축으로 삼았던 큰 맥락을 지켜오며 오랜 시간동안 변화하고 발전시켜온 브랜드의 힘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. 뿐만 아니라 단지 디자인 만을 위한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한 장의 아트웍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의 흔적을 보여주고자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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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 Wave
화면은 실재와 허구가 혼재되어 상상력으로 가득하다. 뭉게구름이 가득한 하늘 위를 유영하는 서퍼,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상공에서 거북이와 함께 스노클링하는 이들, 포크로 거대한 섬 한 조각을 떼어가는 손, 칵테일 잔 안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현실과는 무척이나 동떨어져 보이는 조금은 이상한 세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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